생활의 달인 by Siam


학교갈때마다 늘 보던것들이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이처럼 낭만적으로 변하다뉫 -ㅁ-
기차길옆 그 길은 저녁되면 항상 저 생활의 달인들 덕에 엄청 밀리곤 한다;
 마지막에 박스들이야 다 빈것이니 저렇게 쌓아도 가볍다 치지만
첫번째 사진은 정말 볼때마다 이해가 안갔음;; 사진속은 수레를 끌지만
대부분 수레앞 자전거를 달아 실고 다닌다; 어떻게 움직이지. 운전자는 깡 말렀더만;

저걸보니 중국에 첨 와서 피자헛을 갔을때가 생각난다.
지금은 안그러지만 5,6년전만 해도 샐러드 리필이 안됐었다. -0- 그냥 한번이 땡!
너무 아끕따 생각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중국인들 샐러드 담는 방식이 저 사진들이 페품 쌓은것과
똑같더라;;; 차곡차곡 샐러드들을 아주 야무지게 담는데 높이가 한 20센티 될듯;;
아 대륙이여!

광기. by Siam

한국에 온지 이틀쯤 뒤.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봤다.
상영전 인터넷 기사들을 봤을때 잔인한 그 내용때문에 심의에 걸려 상영금지라는둥
어쩌고 해대는데 그냥 허풍이려니 했다.대체 얼마나 쎈건데? 그래봤자 영화지..
놈놈놈을 보며 잠들었던 나에게 감독 이름만으론
결코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으나, (달콤한 인생은 나름 재밌게봄)
최민식+이병헌 조합의 결과물이 보지않아선 안될듯했다.

비록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보는 눈이 꽤 까탈스런 나로서 (영화취향테스트 결과 난 판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꽤 잘만든 스릴러 영화중 하나가 아닌가 한다.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을 끝까지 옭아매는 것 하며,배우들의 연기까지 꽤 좋았다.
하지만 난 결코 이 영화를 다른사람에게 추천할 수는 없다;
그게 단점이라면 이 영화의 단점인듯하다. 즉 완성도만큼 크게 흥행이 못따라올 핸디캡이라고 해야할까.

이 영화를 본지 한 15분쯤 지났나...
난 벌써 이따 영화 끝나고 집에 혼자 어떻게 가야하나 걱정하기 시작했다.
영화 끝나면 밤 12시고 친구와 집 방향이 틀린 나는 혼자서 택시를 타야할텐데.
그날 입었던 유난히 앞이 파인  티셔츠와 짧은 랩스커트의 내 복장이 무쟈게 후회됐다;

일반적인 스릴러 영화라면, 영화를 본 후 아주 자연스레 "끝내준다~ 욜라 잼나네! 꼭 봐! 짱이얌!"
등등의 딱 "영화감상평"다운 느낌이 나올텐데. 이 영화는 엔딩을 본후 그냥 아무 말없이
집에 갈 걱정부터 앞서고, 세상 무서워서 어떻게 살까 싶은 회색같은 텁텁함 만이 가득이다.

영화는 영화이니 그래도 끝나고 나면 다시 친구랑 하하호호 특정 장면 얘기하면서
마치 쉬는 시간에 셤지 답맞추듯 꺅꺅거리다 금새 아이스크림먹을지 커피마실지하며
금새 언제 영화봤냐는듯 내 생활로 돌아왔는데 이 영화는 그리 쉽사리 날 편안케 해주지 않았다.


이것은 영화의 완성도가 결코 저질이라서가  아니다.
정말 꽤 잘 만든 스릴러 영화이다.
허나, 다른사람에게 결코 권하고싶지 않고 (난 보지말라고 했다. 특히 예민한 사람한텐 정말 비추다.)

마치. 혼자서 봐선 안될걸 보고 남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앓는 꼴이다.



***  저런 연기하고 최민식 아저씨는 정말 이 영화 끝나고 
       정신과 상담을 꼭 받아야되지 않을까 싶다. 어우~무셔
     
***  감독의 예전 영화들도 그렇고 이분은 결코 휴머니즘 짱짱한 그런 영화 만드시는 스타일은 아닌가봐.
       영화 중간 중간의 어리버리성  개그는 일품인듯.
       갠적으로 놈놈놈에서 송강호의 "할메는 참 오래사셔. 아마 나보다 더 오래 살끼야" 같은 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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